용산유스호스텔에서 모녀 둘이 2박 3일 머물며 제주 바람 실컷 맞았지요. 첫째 날 우도 바다빛이 얼마나 고왔던지, 사진을 백 장도 넘게 찍었다니까요. 둘째 날 아침엔 약천사에 들러 향 냄새 맡고 종소리 들으며 소원도 빌었어요. 올레시장 구경하며 귤이랑 갈치 사 와서 숙소에서 맛있게 먹고, 이중섭 거리 골목도 천천히 걸었지요. 모녀여행이라 그런지 정겹고 마음이 말랑해졌어요. 다시 가자 하니 딸아이가 웃더라고요.
근처에 중문거리도 있고 약천사도 있는 용산유스호스텔 덕분에 즐거운 여행하고 갑니다. 또 용산유스호스텔에서 묵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