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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제주 갈 때마다 가는 숙소입니다.
  • 작성자 : 조 * 숙
  • 등록일 : 2024-11-27
  • 조회수 : 29

용산제주유스호스텔은 제주에 갈 때마다, 언제나 믿고 찾는 숙소입니다. 물론 제가 용산구민이어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큰 것도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용산구민 혜택을 제외하더라도, 위치, 가격, 숙소 상태 모두 가성비 최고입니다. 특히 성수기에는 다른 어느 곳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용산구민 혜택 없더라도요) 물론 제주도에 와서 멋진 뷰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숙소에서 즐기는 호캉스를 원한다면, 용산제주유스호스텔은 해당이 되지 않겠지만, 제주라는 곳을 즐기고, 편안함과 깨끗함 그리고 이동성 등을 고려한다면, 여기가 최고라고 생각이 됩니다.

 

딱 하나, 단점은 방2개짜리 28평형이 하나라는 것입니다. 가족 3-4인이 함께 묵어야 하는 상황인데, 원룸 형식이 곤란한 경우, 어쩔 수 없이 방을 2개를 예약해야 하니까요. 

그렇다고, 다른 호텔처럼 방을 연결해주는 문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구요.

 

저는 2019년 이후 제주에는 1년에 최소한 1번 이상 가는 것 같습니다. 당일치기로도 가기도 하구요. 

 

바로 옆에 약천사가 있어서 아침 일찍 한가한 시간에 제주의 관광지 1곳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감귤체험도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유스호스텔 입구에 바구니 가득 쌓여있던 감귤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맛있어서 많이 가지고 가고 싶었지만, 다른 사람들도 맛보아야할 것 같아 1인당 2개씩만 챙겨서 가지고 왔습니다 ^^

 

여기에 숙박을 하면, 제주 서쪽과 남쪽을 충분히 관광할 수가 있어서 참 좋습니다. 동쪽은 늦은 비행기로 집으로 돌아가는 날에 해안선을 따라서 제주공항으로 가면,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성산 쯤에서 점심 먹고 제주시로 가면 시간이 충분하더라구요.

 

숙소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용산구청 직원이라고 들었습니다. 모두 친절하시고, 불편하거나, 필요한 상황을 이야기하면, 바로바로 해결해 주시구요. 장사로 영업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구청에서 운영하시는 것이라 그런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시는 것 같았습니다.